[전신]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체형이다. 팔다리가 길고, 드러난 부분에는 굳은살이나 흉터가 꽤 보이는 편이다. 특히 목 왼쪽뒤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꽤나 큰 흉터가 있는데, 아슬아슬하게 옷 위로 흉터의 머리만 드러나 그 옷속으로 더 큰 부분이 있음을 간신히 짐작할 정도이다. 왼손에는 검은 장갑을 끼고있는데, 장갑을 벗을 경우 손등 전체부터 손목으로 이어지는 큰 화상과 같은 흉터를 볼 수 있다. 미관상의 이유로 실내에서도 잘 벗지 않는다. 오른손에는 장갑을 끼지 않았는데, 그의 몸에서 제일 상처가 없는 곳을 꼽자면 첫째가 얼굴이고 두번째가 오른손이라고 할 정도로 왼손에 비해 말끔하다.
짧은 머리는 갈색에 가까운 더티 블론드로 최근에 다듬은 듯 잘 정리되어있다. 앞머리는 눈썹에 닿을정도의 선에서 우측으로 쏠려있다. 밝은 청색에 가까운 눈은 유리구슬과도 비슷한 색으로도 보일 정도로 색이 선명하다. 입매는 항상 굳어있고, 눈매 또한 통 부드럽게 내려가는 꼴을 보기 힘들다. 삼백안에 눈썹도 치켜 올라가있다. 인상이 좋지 못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짙은 검회색의 정장을 입고있다. 탁한 베이지색의 셔츠는 첫 단추를 한개 풀어헤쳤는데, 정장을 입는 것이 익숙지 않은지 종종 소매를 매만지며 고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그렇게 고치고도 소매나 옷깃은 항상 쭈글쭈글하다.
[이름]
헤르베르트 바이스(Herbert Weiss)
[나이]
32세
[성별]
남
[키/몸무게]
181.2cm/72.4kg
[성격]
거리감 : 대부분의 이들에게서 그의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딱딱한 말투에 잘 웃지 않는 표정, 간혹 미간을 찌뿌리는 버릇 등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 호감도를 올리긴 커녕,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보이기에 충분하다.
사교성 부족 : 타인에게 친근하거나 상냥하게 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말을 놓는 경우에도 그 딱딱함이 어디 가질 않고, 경어를 쓰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다만 딱딱한 것과는 별개로 사람들과 대화하는것을 꺼리지는 않는다. 되려 대화하는 것을 다소 기꺼워하는 모습도 보인다. 상대와 대화를 할때엔 그 나름대로의 배려를 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무뚝뚝함 : 표정변화를 잘 보이지 않는다. 언성을 높여 화를 내거나, 환하게 웃는 일도 거의 없다. 농담이나 장난을 건네도 반응이 거의 없어 상대가 무안해지기 딱 좋은 타입. 화가 날때는 일단 한번 참고 생각을 정리한다음 말로 꺼내는 스타일. 특유의 무뚝뚝함탓에 오해를 사는 일도 종종 있어, 최근에는 타인과 대화를 할 경우에 나름 노력해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먼저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 일은 드물다.
[특징]
가족관계 : 1남 1녀 중 장남.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뵌지는 꽤 된 모양인듯 하다. 대신 안부편지를 한달에 한번 정도는 보내고 있다. 여동생은 현재 기숙학교에 다니는 중이라 역시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이다.
생일 : 12월 25일
과거사 : 24세라는 어린 나이에 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이다. 외과의이지만 다른 과에 대한 지식도 어느정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현재 외과 전문 병원에서 일하고있다.
[소지품]
진통제, 사탕 한봉지, 담배 한갑, 성냥
[선관]
노블바이스 폰 그레이슬린 - 같은 병원 소속.
주로 노블바이스가 먼저 그를 찾아오는 관계이다.
그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친구관계가 맞는건지 의아해하지만, 조금이라도 헤르베르트를 아는 이라면 그가 나름의 방식으로 제 친구를 대하고 있음을 금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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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잔정이 많음 : 환자나 아이들, 동물들과 같은 약자를 꽤 아낀다. 지니고다니는 진통제와 사탕은 만일의 경우 그들에게 건네기 위한 것으로, 사실 자신은 단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진통제를 즐겨 복용하지도 않는다. 어린 아이를 환자로 받으면 자신을 보고 무서워하거나 치료에 협조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아, 고민끝에 생각해낸 방법이 사탕을 선물해 호감을 얻기 인 듯 하다. 담배 또한 군 제대 이후 시작한 버릇이지만, 여전히 비흡연자나 환자 앞에서는 절제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징]
-과거사 : 24세 이후, 최근까지 군의관으로 최전선에서 활동했었다. 현재 군의관을 그만두고 개인 병원을 개업한 것은 전선에서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 후 의병 제대를 했기 때문으로, 그 당시에는 생명까지 위태로웠을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눈이 조금 나쁘다. 미간을 찌뿌리는 버릇은 사실 단순히 상대나 어떤 물건을 더 명확히 보기 위한 것으로, 양쪽의 시력이 0.7내외이기에 멀리 떨어진 물건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가 잦다. 아직은 크게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해 안경은 쓸 생각이 없지만, 이보다 시력이 더 떨어질경우 고려할 예정이다. 본인은 딱히 숨길 생각은 없지만 내놓고 말할 생각도 없다. 군의관시절 전선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도중 폭발에 휘말려, 시력에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몸의 화상들도 그때에 생긴 것이다. 아직은 시력저하 외의 후유증은 보이지 않으나, 간혹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트라우마가 건드려질 경우는 환청이나 두통을 느끼곤 한다.
[트라우마]
폭발음, 혹은 폭발을 연상케 하는 상황.
[트라우마 관련물품]
폭탄, 혹은 폭탄과 유사한 효과(강한 빛, 혹은 폭발소리 등)를 내는 것들.
[초대장에 응한 이유]
돈을 위해서.
자신과 같은 후유증에 시달리는 퇴역군인들은 수도 없이 많고, 그들을 도울 단체나 조직은 미비하다시피 하다. 그는 자신과 유사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요양병원, 혹은 유사 단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딱히 타인을 위한 이타적 마음에서 세운 목표는 아니고, 지금은 그저 시력이 저하된 것 뿐일지라도 언제 본인의 시력이 악화되거나 다른 후유증이 나타나 의사를 계속할 수 없게 될지 모르니 그 전에 어느정도 노후 기반을 마련해두려는 이유 또한 한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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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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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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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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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막if]
세명의 사람을 쏴죽여 서른명을 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헤르베르트라면 주저없이 방아쇠를 세번 당길 것이다. 그는 의사이지만 그 이전에 군의관이었고, 그가 있던 전선은 적일지 모르는 한명을 살려보내면 백명의 아군이 해를 입는 곳이었다. 그는 사람의 목숨을 저울질하여 수를 세고 비교하는 일에 익숙해져있었다. 그는 평화를 사랑했지만 전쟁은 그와 같은 개인의 사상은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었으므로- 전투에서 부상당하고, 사망하는 수많은 동료들과 환자들을 보며 그는 생각했다. 인간의 진화가 이루어져, 팔다리가 잘리는 중상을 입더라도 금세 회복되고. 병사 하나가 적군 열명을 상대할 수 있게 된다면 저렇게 많은 이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병실에 누워, 더이상의 희망을 보지 못하고 사그라들어가는 이들을 치료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는 갓 졸업한 젊은 청년들과 고향에 가족을 둔 자들이 그 흐름에 휩쓸려 무의미하게 죽어나가지 않도록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는 실험 대상이 필요했다. 군 상부에게 연구허가를 받자, 차고 넘치는 실험 대상을 얻을 수 있었다. 결과만 말하자면, 그의 연구는 반만 성공했다. 적군 열을 상대할 수 있는 병사를 만들어냈지만, 그것은 인간이 아닌 통제불능의 무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그는 그의 실패를 납득할 수 없었다. 연구가 실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적의 습격으로 그는 큰 부상을 입었다. 병원에서 눈을 떴을때, 그는 상당히 지쳐있었다. 그즈음 전쟁역시 끝나버렸고, 상부의 누군가가 연구를 다시 시작하겠냐고 물었을때 그는 연구 자료를 모두 넘겨준 채 군의관의 자리를 그만두고 사회로 돌아왔다. 그는 지쳐있었고, 연구와 관련된 일들을 악몽처럼 잊고자 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속에서 누군가 속삭이고 있었다.
어쩌면 한번 더 도전했더라면, 연구가 완벽하게 성공했을지도 몰라. 네가 만들어냈던 그 희생양들은 그저 희생양이 아니라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밑거름이었던거지!
헤르베르트가 흑막이라면, 초대장에 응한 이유는 체링겐으로부터 온 편지를 보고 상대를 직접 만나보고싶다는 순수한 열망과 더불어 자신이 동조했던 연구가 자신이 모르는사이 진행되었으리라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연구가 이전처럼 실패했을까에 대한 것도 있지만,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던 사이 진척을 이루어 성공해버렸을까에 대한 두려움 또한 숨어있습니다.
그가 연구원의 편에 서서 크리처들과의 갈등을 일으키려 한다면 그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의 과오를 들키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실패를 타인에게 들키고싶지 않기때문에, 결과물이나 마찬가지인 크리처들을 제거하도록 조장할 것입니다.
[흑막 IF / NPC와의 관계]
연구에 대해 군 상부에 계획서를 제출하고 얼마 후, 디에고 체링겐으로부터 그와 관련된 편지를 받은 것이 교류의 시작이었다. 그들은 연구와 관련된 편지를 종종 주고받았고, 사적인 대화도 아주 간소하게나마 있었다. 그는 항상 전선에만 머물렀으므로 실제로 상대를 만난적은 없으나, 서신을 주고받으며 관심이 생겨 체링겐 가에 대한 소문을 살펴본 적이 있었기에 외부에서 말하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그의 체링겐가의 가주에 대한 이미지는 다른 가십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와 관련된 각종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문을 다시 쌓아올린, 가주로서의 역할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세간의 이야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문장들이 가정이 아닌 확신이라는 점 뿐이다.) 그것과는 별개로, 디에고 체링겐에 대해서는 편지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나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싶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위 커뮤에서 당신은 의도하지않은 부상/사망을 겪을수도 있습니다.그에 동의 하시나요?
Y
*위 커뮤에서 당신의 설정한 비밀설정등이 스토리진행에 쓰이는 것에 동의 하시나요?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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